가물치 효능, 사시사철, 사계절 보양식으로 안성맞춤

가물치 효능, 사시사철, 사계절 보양식으로 안성맞춤

사시사철 보양식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 장어와 함께 기력회복에 매우 좋다는 가물치는 주로 임산부의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어떤 계절에나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 또한 크게 부담이 가지 않아 보양식으로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물치는 튼튼해 보이는 모습 만큼이나 기운이 세고 물고기를 먹고 사는 공격성이 강한 성질의 어종으로 번식과 성장이 빠르다고 하는데요, 워낙 식성이 좋기 때문에 잉어나 붕어등의 다른 민물고기의 새끼까지 마구 잡아먹어 양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골칫거리가 되는 어종이기도 합니다.

가물치는 가물치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최대 60cm까지 자라며 몸색깔은 암청갈색이며, 배는 흰색 또는 황백색을 띄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위아래의 가로로 된 불규칙한 무늬가 한줄 있으며 등지느러미 양쪽에 여덟개의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머리의 생김새는 뱀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살은 붉은 색을띤 백색으로 옛부터 임산부의 보혈 식품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으며, 동어, 수염, 여어, 예어, 흑어등의 다른 한방 이름으로 한방재료로도 많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의 함량이 우수하고 그 질도 좋으며 소화도 잘되는데요, 다른 생선과는 달리 인보다 칼슘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임산부나 성장기의 청소년에게 아주 좋은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죠,

가물치는 보신용으로 푹 고아서 만든 곰국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은데 가물치의 별미를 맛보기 위해서는 가물치회 또한 먹을만 합니다. 가물치회는 가물치의 껍질을 벗기고 살만 도려내어 막걸리에 씻어서 초고추장에 버무려 무침으로 주로 만들어 먹는데요,

이때 막걸리에 씻는것은 가물치 특유의 비린내와 잡내를 잡기 위한 역할을 하지만 이 별미의 가물치 역시 간디스토마 때문에 사실 회로 먹는것을 기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다른 가물치 효능은 민간 요법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뇨와 몸이 붓는 증상에 쓰여지고 있으며, 가물치의 쓸개는 급성 인두염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쓸개즙을 직접 목의 인두에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가물치의 쓸개는 다른 어종의 쓸개와는 달리 쓰지 않고 단맛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만성 신장염에는 동아와 파뿌리를 넣어 곰탕을 만들어 먹기도 한데요, 가물치의 내장은 바짝 구워서 항문에 바르면 치질을 낮게 하는데도 효능이 있다고 하여 민간에서 많이 쓰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