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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이야기

고대 이집트 미이라(미라)는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by 서리니 2017. 11. 16.

고대 이집트 미이라(미라)는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방부 처리를 하여 미이라를 만드는 것은 B.C 3,000년경의 이집트 인들로부터 유래되었는데요 "미이라화(mummification)"이라는 말은 "밀랍(wax)"를 의미하는 페르시아 어로부터 파생되었다고 합니다.

미이라('미라'가 맞는 말입니다)를 만드는 기술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점차 발전하게 되었는데요,

제일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미이라는 B.C 2,600년경에 묻힌 젊은 공주의 미라였다고 합니다.

이 미이라는 기자의 대형 피라미드 근처에 있는 고원지대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미이라는 1989년에 발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오래되고 완벽한 미이라는 B.C 2.400년경에 묻힌 구웅 악사의 것으로 사카라의 네퍼 무덤에서 발견되었으며 1944년에 발굴이 되었습니다.

 

 

 

 

 

시체는 콤미포라 속의 식물에서 짜낸 향기 좋은 송진으로 보존되었다고 하는데 주로 사용된 송진은 서양박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영어에서 "방부 처리를 한(embalming)"이란 단어가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

초기의 미이라 제조법은 시체를 천으로 싸서 습기가 없는 곳에 숯과 모래 속에 보관하는 것이었는데, 하지만 새 앙조가 시작되던 B.C 1,570년경, 미이라 젲는 이집트의 장의사들이 서로 솜씨를 겨루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미이라의 모습을 가장 그럴 듯 하고 실감나게 재현하려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 미이라의 얼굴에 색칠을 하거나 신체의 잔신구로 치장하기도 하였던 것이죠,

고대 이집트 왕족의 미이라 제조에는 대수술 과정이 있었는데, 심장과 폐, 내장기관은 도려내어 야자술로 씻은 후 알코올과 허브로 채운 항아리에 넣어서 봉해졌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우리 신체중 뇌만이 유일하게 폐기 처분된 사실로 마치 지금 우리가 지방 덩어리를 취급하듯 그 당시엔 뇌를 아무 쓸모 없는 덩어리로 여겼다고 하는 것입니다.

 

 

 

 

 

텅빈 몸 속에는 물약과 기타 향내 나는 송진과 기름을, 특별히 준비된 향료와 함께 부은 다음 절개된 부위를 꿰매어 봉하고, 그런 다음 몸을 수렴제인 초석으로 싸두었다가 두 달이 지나면 떼어내고 다시 포도주 속에 담그고 그리고 다시 꺼내어 면붕대로 감아서 죽처럼 생긴 항박테리아 액체에 다시 담궈둡니다.

그 다음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관 깊숙히 넣어져 무덤에 안치되는 것이죠,

 

 

 

고대 이집트 인들은 뇌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훌륭한 의술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들은 산 사람을 치료하는 것만큼 죽은 사람ㅗ 잘 보존하기 위해 그런 미이라 기술을 익힌 것이라고 합니다.

이집트의 미이라 제조기술과 방부기술은 기독교 신앙이 전파되면서 점차 사라져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