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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이야기

모로코 사건(Moroccan crises)의 역사적 배경과 결과

by 서리니 2018. 3. 19.

모로코 사건(Moroccan crises)의 역사적 배경과 결과





아프리카 대륙의 식민지 쟁탈전에 뒤늣게 뛰어들었던 독일이 영국과 프랑스의 협상에 반발하게 됩니다.

독일은 1871년 프랑스-프로이센전쟁에 승리하고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에서 독일제국의 수립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독일 제국의 수상인 비스마르크는 적극적으로 외국을 침략하는 일을 삼가했지만, 1890년에 비스마르크가 실각하고 빌헬름2세가 친정을 하면서 '신항로정책'이라는 이름 아래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을 노렸습니다.

그리하여 모로코를 두고 프랑스와 두 차레의 모로코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제1차 모로코 사건은 1905년에 일어났는데, 직접 군함을 타고 모로코의 탕헤르항에 상륙한 빌헬름 2세는 프랑스의 모로코 지배에 반대하는 연설을 했던 것입니다.

이듬해 모로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로코와 지브롤터 해협을 마주하고 있는 스페인의 알헤시라스에서 회의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영국이 프랑스를 지지해서 독일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1911년에 모로코 수도 페스에서 반란이 일어나 프랑스가 출병하자 독일은 이것을 구실삼아 군함을 이끌고 모로코의 아가디르항에 상륙하여 두 나라 사이에 긴장이 다시 조성되게 되고 이것을 제2차 모로코 사건으로 봅니다.

하지만 이때도 영국의 적극적인 프랑스 지지로 독일의 모로코 진출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